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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악귀 사냥꾼, 경이로운 소문! – 시즌1의 강렬한 시작과 감동"

by m-tin25 2025. 4. 17.

오늘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즌1 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지옥에서 온 악귀 사냥꾼, 경이로운 소문! – 시즌1의 강렬한 시작과 감동"
"지옥에서 온 악귀 사냥꾼, 경이로운 소문! – 시즌1의 강렬한 시작과 감동"

1. ‘경이로운 소문’의 세계관: 지옥과 인간의 경계에서 정의를 외치다

2020년 OCN에서 방영된 《경이로운 소문》은 독특한 소재와 강렬한 액션, 그리고 따뜻한 인간미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입니다. 원작은 장이 작가의 동명 웹툰으로, 사람에 빙의해 악행을 저지르는 지옥의 악귀들을 퇴치하는 ‘카운터’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OCN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죠.

‘카운터’란, 의식 중에 사고나 죽음을 겪은 사람 중 특별한 사명과 능력을 부여받아 지옥의 악귀를 쫓는 존재입니다. 이들은 일반인처럼 살아가지만, 실제로는 이승에서 지옥으로 가야 할 악귀들을 검거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다리를 절게 된 소년 ‘소문’(조병규 분)이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카운터로 선택된 소문은 자신도 몰랐던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악귀를 쫓는 싸움에 나서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초능력 히어로 액션물에 그치지 않고, “왜 우리는 정의를 말해야 하는가?”, “악을 악이라 말할 수 있는 용기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철학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습니다.

2.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 카운터들의 아픔과 연대

《경이로운 소문》 시즌1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캐릭터의 힘’입니다. 단순히 악귀를 무찌르는 영웅담이 아닌, 각자의 상처와 서사를 가진 인물들이 함께 성장해가는 이야기로 그려져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 소문 (조병규 분)
사고로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살아가던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카운터로 각성하면서 새로운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힘을 어찌할 줄 몰라 갈등하지만, 점차 성장하면서 진정한 정의를 실천하는 인물로 거듭나죠.

● 도하나 (김세정 분)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도하나는 다른 사람의 기억을 읽을 수 있고, 전투 능력도 뛰어납니다. 무심하고 차가운 듯 보이지만, 사실은 과거의 상처로 마음을 닫은 인물입니다. 소문과의 교류를 통해 서서히 따뜻함을 되찾아 갑니다.

● 가모탁 (유준상 분)
전직 형사 출신으로, 기억을 잃은 채 카운터가 된 인물입니다. 힘과 리더십을 겸비한 존재로 팀의 든든한 중심축 역할을 하죠. 동시에 자신의 과거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냅니다.

● 추매옥 (염혜란 분)
힐링 능력을 가진 인물로, 카운터 팀의 어머니 같은 존재입니다. 상처입은 사람을 보듬고, 팀을 안정시키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많은 감동적인 장면을 이끌어냅니다.

이 네 명의 카운터들은 서로 다른 배경과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팀이라는 이름 아래서 서로를 의지하고 성장해 갑니다. 그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서로에 대한 연대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또한 악귀 캐릭터들의 연기도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최광일 배우가 맡은 지청신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극 중 가장 강력한 악역으로 손꼽힙니다.

3. 강렬한 액션과 서스펜스, 그리고 따뜻한 감동의 조화

《경이로운 소문》은 단순한 히어로 드라마가 아닙니다. 잔혹한 현실을 이겨내는 성장 드라마이며, 동시에 인간 본연의 선함에 대해 묻는 작품입니다.

● 현실을 반영한 사회고발적 메시지
드라마는 학교폭력, 권력형 비리, 부패한 경찰과 정치권력 등의 현실 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특히 소문의 친구인 ‘주연’이 겪는 학교폭력 에피소드는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일으켰고, 이러한 현실적인 사건들이 캐릭터들의 정의감에 불을 붙입니다.

● 눈을 뗄 수 없는 액션과 시각효과
각 인물의 능력에 맞춘 액션 장면은 영화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소문의 유연한 움직임, 가모탁의 강력한 펀치, 도하나의 민첩한 기술 등은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특히 악귀와의 전투 장면은 ‘초능력판 형사물’이라는 별명을 붙이게 할 만큼 박진감 넘치고, CG도 과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사용되어 극의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 감정의 깊이를 더한 OST와 연출
드라마의 감정선을 극대화시킨 것은 바로 OST입니다. 이승협(엔플라잉)의 ‘Hero’, 김필의 ‘Moonlight’ 등은 주요 장면에서의 몰입을 극대화시켰고, 음악과 연출의 조화가 완벽했습니다.

연출을 맡은 유선동 감독은 웹툰 원작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영상화의 한계를 넘는 스토리 구성과 감성적인 디테일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마무리: 시즌2로 이어진 성공의 발판

《경이로운 소문》 시즌1은 단순히 한 편의 드라마가 아닌, 우리 사회에 정의와 용기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 작품입니다. 뛰어난 연기력, 매력적인 캐릭터, 통쾌한 전개, 감동적인 메시지까지 –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 드라마는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되었죠.

그리고 이 인기는 곧 시즌2로 이어졌습니다. 시즌1에서 쌓아온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고, 새로운 카운터와 악귀가 등장하면서 더 넓은 서사를 예고했는데요. 시즌1이 가진 매력을 제대로 느껴본 사람이라면 시즌2 또한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겠죠.